연세대 원주캠퍼스도 떨어져
한림대 ‘중복지원 영향’ 크게 올라
한라대·가톨릭관동대 소폭 상승
강릉원주대·상지대 작년과 비슷

2019010402_정시경쟁률.jpg
강원도내 대학들이 3일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불수능’여파로 하향·적정지원세가 뚜렷해지며 일부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전년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는 이날 가군과 나군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1283명 모집에 5600명이 지원해 4.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전년(5.43대 1)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수시모집 미충원으로 정시모집 계획 인원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연세대 원주캠퍼스도 전년(4.71대 1)보다 떨어진 3.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한림대는 전체 378명 모집에 2633명이 지원,경쟁률이 전년(4.2대 1)보다 크게 오른 6.97대 1을 기록했다.

한라대도 238명 선발에 729명이 지원해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년(2.74대 1)보다 상승했다.

가톨릭관동대도 정시모집 인원이 수시미충원으로 기존 427명에서 738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경쟁률은 전년(2.93대 1)보다 소폭 오른 3.06대 1을 보였다.한림대의 경우 모집군별 중복지원이 가능해지면서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하향 안정지원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모집을 마감하는 강릉원주대와 상지대는 각각 오후 6시 기준 4.7대 1,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며 자정 마감을 진행하는 경동대는 오후 6시 기준 3.85대 1의 경쟁률로 전년(3.5대 1) 경쟁률을 넘어섰다.

김도운 helpkim@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