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6·25한국전쟁과 근현대사┃1951년 1월 강릉풍경

6·25한국전쟁(1950~53) 당시 강원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생한 사진이 본지를 통해 공개된다.교직생활을 마치고 원주에서 집필활동을 하는 박도 작가는 최근 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청(NARA)을 수차례 오고다니며 확보한 6·25한국전쟁의 참상과 생활상이 담긴 사진을 강원도민일보에 전달했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1951년 중공군의 참전으로 눈길을 뚫고 피난길을 떠나는 강릉주민들의 1·4후퇴 전경(사진)을 비롯해 원주 근교에 설치된 한국군 야전병원,폐허가 된 춘천,철원 백마고지 전투에서 부상당한 한국군인 등 당시 처참했던 전쟁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담겼다.사진은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박도 작가는 “3·1절 100주년을 계기로 근현대사가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한국전쟁의 참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남북평화에 대한 열망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원도민일보는 이달부터 박도 작가의 글과 사진을 묶어 ‘사진으로 보는 6·25한국전쟁과 근현대사’를 연재한다. 박창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