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본지 캠페인 참여·자문위 구성
이달 말 공유 하천 용역 착수보고

강원도가 올해 준공 30년을 맞는 평화의 댐을 재조명하고,평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남북 수자원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이와관련 도는 본지의 ‘평화의 댐을 살리자’ 캠페인에 참여,남북 수자원 협력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강원도는 이달 말 ‘남북 강원도 공유하천(수자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남북 대립의 산물인 평화의 댐을 활용한 평화물길~내금강 순환관광루트 개발을 비롯한 남북강원도 공유하천의 평화적 이용 방안 마련에 나선다.용역 명칭은 남북 강원도 공유하천(수자원) 기초조사 및 효율적 이용방안 수립이며,용역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도는 남북 강원도 공유하천 평화적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도 구성한다.지난 1989년 완공된 평화의 댐은 30년간 냉전과 대립,갈등의 상징물로 여겨져 왔으나 평창올림픽으로 문을 연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따라 평화적 기능 활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남북 강원도 농업 부문 교류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도는 이달 중 남북농업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켜 교류 재개를 대비한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