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46개 신규발굴 사업 확정
강원컨벤션센터·도시재생·
6개 시군 커뮤니티센터 요청

정부가 생활밀착형 SOC예산 중 2조원을 공모사업으로 배분키로 함에 따라 예산확보를 위한 도와 도내 시군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4일 도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 SOC투자 규모는 전년도(5조8000억원)에 비해 50%정도 늘어난 8조6000억원으로 6조5000억원은 정부사업으로 지원내역이 확정됐다.정부는 생활SOC 중 정부사업을 제외한 2조1000억원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들로부터 공모를 받아 배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생활 SOC예산확보를 위한 도와 도내 자치단체의 국비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실·국장들을 긴급 소집,‘생활밀착형SOC발굴 및 추진 전략회의’를 주재했다.도는 문화체육편의시설,지역관광인프라,도시재생 등 8개 분야 46개 사업을 강원도 생활밀착형 SOC신규발굴사업으로 확정했다.도는 문화체육편의시설을 위해 강원컨벤션센터와 평화지역 6개 시군복합커뮤니센터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하중도 내 유적공원 및 유물전시관 건립과 무장애 관광인프라 조성 등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물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어촌뉴딜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중소일반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강원도형 아동권리보장 지원센터,강원도형수소산업 육성 등 지역현안도 총망라,정부에 예산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공모에 신청할 각 사업 분류와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수립,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생활SOC예산 확보전에 빈틈없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도는 생활SOC사업 국비확보 추진단 및 18개 시군과 논의,생활SOC사업 추진전략을 논의할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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