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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산불! 대책은 없는가

안전 중요성 체득하고 안전 불감증 한계 극복위해서는
학생때부터 성인까지 반복적 안전교육 매커니즘 통해
가정·직장·사회 모든곳서 안전의식 발현할 수 있어야

주진복 2019년 01월 07일 월요일
▲ 주진복 삼척소방서장
▲ 주진복 삼척소방서장
최근 강원 영동지방에 건조경보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2월 발생한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과 도계읍 황조리 산불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인 지난달 22일 삼척시 미로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귀중한 산림 10㏊를 태웠으며,새해들어 양양군 서면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20㏊를 태우는 등 산불위험이 고조되고 있다.우리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를 자각(自覺)해야 한다.산불피해로 복구를 위한 시간은 최소 40년에서 100년이 걸린다고 한다.야생동물들이 서서히 감소하고 산사태 등 자연재해 증가와 대기오염 증가로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17일만에 완전 진화되었다.가옥과 건물 1만4000여 채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면적의 5배에 달하는 620㎢의 산림과 시가지를 태웠다.이로 인해 85명이 숨지고 249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다.이와 같이 산불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우리가 매년 산불예방 교육과 홍보를 시스템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산불원인의 81%가 입산자 실화에 의한 부주의라고 한다.그러면 ‘부주의’는 어디에서 나오는가,바로 ‘안전 불감증’으로 부터 비롯된다.안전의식 부재(不在)인 것이다.우리나라는 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걸까?이유는 단 하나,사고 나면 단기적인 개선대책 즉 제도개선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또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중·장기적인 근본대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한다.모든 산업현장,더 나아가 전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반복 교육훈련과 대국민 홍보도 중요하겠지만,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안전의식을 내 몸에 체득화하기 위해서는 ‘세살 적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는 속담과 같이 어렸을 때부터의 안전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우리가 모든 학년에서 역사를 배우듯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에 기초안전 관련 교과목을 다양하게 편성을 하고,또한 기업이나 공무원 등 신규채용 시에 안전관련 과목을 필수로 편성하는 등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초등학생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반복적인 안전교육의 메커니즘을 통해 안전의식이 가정·직장·사회 어느 곳에서든지 발현될 수가 있으며 안전 불감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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