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지속·주식·주택 수익 불투명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이 흔들리면서 대안으로 토지시장이 투자가들의 관심이 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불투명하고 예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인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처는 부동산시장이 유일하다며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서울, 수도권, 충청권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들 지역과 인접해 있는 도는 상대적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춘천의 경우 거두리와 신촌리 지역의 개발분위기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다. 매물에 비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뜨겁다는 것이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 지역은 평당 평균 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원주지역은 지난 3월, 4월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올랐지만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에 한정되는 현상으로 주택시장 보다는 토지시장의 투자전망이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원주의 토지시장은 무실동 지역이 지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평당 최소 5만원 안팎의 매물부터 50만원까지 위치와 용도지역에 따라 가격차가 크다.
 부동산중개업협회 김문기 원주지회장에 따르면 "원주지역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 투기지역과 인접해 있고 교통망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수도권과 충청권의 투자대안처로 충분하다"며 또 "비교적 규제가 적은 원주를 비롯한 도내의 토지로 여유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속초의 경우도 노학동 경찰서 앞과 조양동 엑스포 공원을 중심으로 토지시장이 활발하다. 조양동 엑스포 공원의 경우 평당 500만원을 넘지만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부동산중개업협회 장원섭 속초지회장은 "노학동 경찰서 앞 지역은 7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에 거래된다"며 "향후 투자전망이 밝아 투자가들의 매물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최근에 개미투자가들까지 가세해 지가 상승률이 30∼40%에 이른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기대심리와 개발예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용평지역은 평당 2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물을 묻는 전화와 방문객이 하루에 20여건에 이른다.
 지난 4월까지 올해 토지거래 건수도 3천290여 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950필지보다 크게 늘었다. 펜션부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횡성지역은 강변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성우리조트 인근인 둔내지역은 평당 6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토지시장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 주요 시지역 아파트 시세(단위:만원)


아파트명

평형

매매가

전세가

비고
(시세제
공업소)

최저가

최고가

최저가

최고가



 퇴계주공
 (퇴계동)

24

7,300

6,800

5,000

4,500

 스마일
 /243-4377

 청구
 (석사동)

24

7,000

6,500

4,200

4,000

 킴스
 /263-6263

 현대5차
 (후평동)

25

5,700

4,800

3,500

3,000

 L·G
 /242-8385

 그랜드
 (석사동)

29

9,500

8,600

7,000

6,500

 스마일
 /243-4377

 현대
 (후평동)

31

7,500

7,000

5,500

5,300

 대영
 /253-8924

 삼익
 (석사동)

33

7,200

6,700

 5,200

 4,500

 럭키
 /261-2472

 대우
 (석사동)

33

13,500

10,800

9,000

8,500

 성심
 /263-7779

 대우
 (칠전동)

34

12,000

10,500

8,000

7,000

 부동산리츠
 /252-8889



 동보렉스
 (우산동)

20

4,200

4,000

3,000

2,800

 우산
 /742-5844

 신안
 (문막읍)

23

4,500

4,300

2,300

1,800

 섬강
 /734-4985

 원흥4차
 (단구동)

29

6,300

6,000

4,000

3,700

 광명
 /761-1865

 개운현대
 (개운동)

32

9,500

9,200

6,000

5,000

 삼성
/764-3944

 성원
 (명륜동)

32

10,000

9,200

8,000

7,000

 률사
 /764-9455

 국제
 (일산동)

32

7,000

6,500

5,500

5,000

 부강
 /734-7112

 라이프
 (단계동)

37

11,000

9,000

8,000

7,000

 부동산투데이
 /734-8924



 현대
 (입암동)

23

6,800

6,300

4,000

3,500

 금성
 /645-3944

 영진3차
 (노암동)

25

5,000

4,500

3,000

2,500

 강변
 /648-5229

 일송
 (포남동)

25

6,000

5,500

3,500

2,700

 우신
 /642-6765

 남산현대
 (노암동)

32

9,000

8,500

6,000

5,500

 강변
 /648-5229

 청송
 (포남동)

32

 9,000

 8,500

 5,000

4,500

 우신
 /642-6765

 하이빌
 (교동)

36

16,000

15,000

10,000

9,000

 김우상
 /646-0037


박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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