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관·도서관 등 설치예정

‘여성친화도시’ 강릉시가 올해 여성들의 편의 증진 및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주목된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여성 위생용품 무료 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해당 자판기는 여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 수련관,도서관 등 20곳을 선정해 2∼3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시는 또 지난달 3일부터 ‘강릉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를 신설해 가출청소년 보호소 등 유관기관에 홍보활동을 시작하며,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쉼터는 대한불교조계종 문수청소년회가 위탁받아 운영하며,강릉포교당 관음사 내에 위치해 있다.쉼터에서는 숙식제공,심신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학교 교납금·교복비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한 번에 총16명의 학생을 수용 할 수 있으며,현재 2명의 학생이 입소해 있다.입소자는 3개월간 머무를 수 있고,원하는 학생에 한해 두 번의 연장이 가능하다.연장이 끝나고 장기 입소를 원하는 학생은 춘천의 장기쉼터로 연계된다.앞서 시에서는 여성청소년과 내에 여성 위생용품 비치함인 ‘소중함’을 설치,위생용품이 필요한 민원인 등에게 무료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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