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6명 중 1023명 신청
삼척 69%, 지역별 편차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가 모집 첫 주 30%가 넘는 가입 실적을 보이며 조기 마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 지 3일만인 지난 4일 현재 올해 모집인원 3156명의 32%인 1023명이 가입을 신청했다.시·군별로는 삼척이 69%로 가장 높고,춘천 66%,속초 40%,양양 34% 등의 순으로 가입 실적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철원(0%),화천(0%),인제(2%),고성(2%) 등 일부 군 단위의 가입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 편차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가 근로자에게 목돈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근로자 장기 재직에 따른 경영환경 안정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도입,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는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는 근로자가 15만원,기업주가 15만원,도와 시·군이 20만원을 각각 부담해 월 50만원씩 5년간 적립하는 방식이다.만기 시 3000만원 내외의 적립금을 근로자가 받을 수 있어 현재까지 3014명이 가입,95.7%(2884명)의 높은 계약 유지율을 보이고 있는 강원도 대표 일자리 사업이다.도는 올해 더 많은 근로자가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모집기간을 상시화 했고,신규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명에서 대폭 늘린 3156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확보된 예산에 따라 시·군별 목표인원까지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정집 도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에 대한 인기는 안심공제가 강원도 대표 일자리사업으로 도입 목적과 효과 모두 동시에 입증됐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올해 시행 3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효과분석을 통해 제도를 한층 더 성숙시키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