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 “새로운 지평 여는데 성공”
IOC 인사 기념식 불참 가능성 높아
남북만남 언급, 체육교류 지원 의사
평창올림픽 업무를 총괄했던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조정위원장 역시 행사 참석을 검토했었으나 일정상 문제로 불참의사를 보내왔다.도는 대신 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1주년 축하 영상 등을 요청했다.앞서 바흐 위원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성과를 호평,도쿄하계와 베이징동계올림픽 담당 등 다른 내부 인사를 기념행사에 보낼지 주목된다.
바흐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창은 불과 개최 몇 달전만해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성공했다”며 “평창에서의 강력한 움직임을 통해 올림픽이 어떻게 대화와 평화로운 미래로의 길을 여는지 볼 수 있었다”고 했다.그는 신년사 전반부를 평창의 성공스토리를 설명하는데 할애,가장 인상깊은 장면으로 남북선수단의 공동입장을 꼽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비중있게 언급했다.
바흐 위원장은 “두 지도자는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요청을 해왔으며 IOC는 이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향후 남북체육교류에서의 지원 의사도 밝혔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