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정

그리움이

가슴을 파고드네요

그리운

기다림이

마음에 젖어드네요

숨어서

익어가는

수줍은 그리움을

눈물로

그리려다

못다 그린

별빛 꿈 그리움이

그려지네요

부르다

못다 부를

그리운

그 이름을 불러보며…

조종권·시인(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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