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사흘간 2차파업 예정
도내 일부지점 입·출금 업무처리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KB국민은행의 1차 경고성 파업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9일부터는 조합원 전원이 정상 출근이 이뤄진다.국민은행 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차 총파업을 종료했다.하지만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이 이어질 수 있다.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이 예정돼 있으며 노조는 설 연휴 조합원 집단휴가도 함께 독려 중이다.이후에도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차 파업,3월 21∼22일 4차 파업,3월 27∼29일 5차 파업 일정이 잡혀 있다.

19년 만에 벌어진 이번 총파업으로 강원지역 국민은행 14개 지점은 일부 대체 인력이 업무 혼선을 빚는 등 제 기능을 못했지만 비교적 차분했다.

전 영업점을 열기는 했지만 거점점포 8곳을 제외하고는 최소 인력이 근무하는 가운데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만 처리했다.주택구입자금대출,전세자금대출,수출입·기업 금융 등의 업무는 거점점포로 안내했다.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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