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토론회서 정부 인사 등 입장 밝혀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집권 3년차 문재인 정부 인사와 관련, “이제는 전문가를 써야 할 때고 실사구시 측면에서 순서가 맞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가 서울 월드컬처오픈 코리아에서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장 등 편협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이제부터는 인연으로 인사를 한다든지 보상 인사는 끝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 선거제 개혁 논의에 대해 “잘 되고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1월 안에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정개특위 자문위가 권고안을 만들면서 새로운 논의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유불리를 따지면 답도 의미도 없는데 당리당략을 버려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문 의장은 연동형 비례대표 논의과정에서 제기되는 지역구 축소문제와 관련해 “개헌을 통한 지역대표형 상원제 설치는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지만 선거제 개혁 과정에서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촛불 민심의 제도화에는 개헌도 있고 선거제 개혁도 있지만 우선 순위는 없고 선거제 개혁 논의가 끝나면 개헌 논의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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