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계 조직재정비
도예총·민예총회장 중임 가능성
1~2월 도예총지부·연극협회 선거
강원문화재단, 강원비엔날레 흡수
춘천·홍천문화원 새회장 선출

올들어 강원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이 단체장 선거,조직 및 실무진 개편을 잇따라 추진,강원문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이하 도예총)는 오는 18일(예정) 정기이사회를 열고 도연합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내달중 총회를 열고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도예총 회장 임기는 4년으로 이재한 현 회장이 2015년 첫 취임했으며 중임도 가능하다.도예총은 정기이사회에서 회장 선거 입후보 공고를 내고 현 회장을 포함한 도예총 산하 지부장들의 입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또 도예총 산하 태백,삼척,속초,홍천,양양 등 5곳의 지부와 연극협회,사진협회도 1~2월 중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다.

강원민예총도 선거를 앞두고 있다.강원민예총은 지난달말 이사장 후보등록 결과,김흥우 현 이사장이 단독출마했다.강원민예총은 오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흥우 이사장을 추대할 지 결정한다.또 이달 중 춘천지부와 속초지부도 회장 입후보 공고를 낼 예정이다.이밖에 춘천문화원장에 윤용선 시인이,홍천문화원장에 박주선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이 취임하는 등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문화단체들의 조직과 실무진 개편도 눈에 띈다.강원국제비엔날레가 강원문화재단으로 공식 흡수통합돼 올해부터 강원문화재단 산하기관으로 2020년 강원국제비엔날레를 준비한다.

최근 춘천시문화재단은 김희정 사무국장,김유정문학촌은 권택삼 사무국장,춘천민예총은 용선중 사무국장을 각각 발탁해 실무를 맡겼다.도내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도내 문화예술단체장과 단체내 지부 회장 선거가 예정돼 있고 단체별 실무진도 보강되면서 도내 문화계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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