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청소년건강행태 조사결과
도 음주경험 전국대비 2.9%p 높아
한달 내 흡연경험 7.7% 전국 3위
인터넷사용 하루 120.9분, 전국1위

강원도내 청소년들의 음주율은 전국 최상위권,흡연율은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학생들의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전국 800개학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강원도내 중·고교 학생들 중 19.8%가 최근 30일 이내 음주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내 학생들의 음주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전국 평균(16.9%)보다 2.9%p 높았다.또 2014년 14.4%의 음주율을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2%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남학생 기준 소주 5잔 이상의 음주량을 나타내는 위험 음주율도 1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음주 학생 중 58.6%가 중증도 이상의 양으로 음주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율도 전국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최근 30일 이내 1일 이상 흡연한 도내 학생은 7.7%로 광주(8.4%),충북(8.1%),경북(8.0%)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도내 청소년 흡연자 중 월 20일 이상 흡연율은 5.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도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학습목적 제외) 시간은 일주일 기준 하루 평균 120.9분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으며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학습목적 제외)도 하루평균 193.6분으로 운동부족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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