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매거진 OFF]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인삼송어를 특화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인기다.홍천문화재단(이사장 허필홍,대표이사 전명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꽁꽁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새해 첫 주말인 지난 5∼6일 이틀동안 얼음낚시터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또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어릴적 추억을 되새기는 초가집,야간 낚시까지 방문객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마련해 활력넘치는 축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어 맨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송어 맨손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 홍천에만 있는 인삼송어

겨울철만 되면 전국 곳곳에서 송어를 활용한 크고 작은 축제가 많이 열린다.저마다 차별화를 꾀하지만 홍천만큼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홍천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명품 홍천 6년근 인삼을 사료에 배합하는데 성공,특허를 받아 인삼송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송어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노화 방지 및 피부미용에 탁월한 항산화성분이 일반송어에 비해 40%가량 높게 나타났고 심혈관 질환 및 기억력 감퇴 예방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검출되는 등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 축제장에 마련된 키자니아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을 하고 있다.
▲ 축제장에 마련된 키자니아 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을 하고 있다.
# 야간낚시터 등 신규 프로그램 풍성

올해 처음으로 야간낚시터(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9시)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객들을 위해서는 눈으로 보면서 잡을 수 있는 실내낚시터를 조성하고 가까이에서 직접 눈으로 보면서 먹이도 줄 수 있는 조류체험장,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으로 급부상한 컬링장을 만들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는 텐트낚시뿐만 아니라 일반낚시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
▲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는 텐트낚시뿐만 아니라 일반낚시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
# 홍천이 하나되는 축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서,소방서,보건소 등이 현장에 상주하며 민원에 즉각 대응하며 홍천을 찾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또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는 행사장에 직접 눈썰매장과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하이트진로 강원공장도 축제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특히 11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복무중인 방송인 조권(2AM)씨도 일일 꽁꽁 DJ로 출연해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금주 12일 오후2시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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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문화재단은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컬링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 홍천문화재단은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컬링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장에는 울면서 떼쓰는 아이가 없다.지루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비발디파크에서 운영하는 스노위파크,No.1 어린이 직업체험학교 키자니아,알파카월드에서 알파카와 동물들로 꾸민 농장,당나귀타기 체험,얼음분수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어르신들은 시골 초가집 풍경과 장승을 관람하고 향토음식점에 준비된 장터국밥,소머리국밥 등을 맛보면서 옛 추억을 회상한다.



# 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뿐만 아니라 홍천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특히 행사장과 도보로 3분 거리인 홍천시내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주말과 장날을 중심으로 전영록,진성,주병선,우연이,박강성,조항조,박구윤,설하윤 등 인기가수들과 홍천 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홍천문화재단은 행사장에서 시내로 가는 길목에 LED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시내로 유도,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당일 결제한 지역내 숙박시설 영수증을 제시하면 1인에 한해 무료낚시권,관내 업소 영수증을 제시하면 야간낚시터를 30% 할인해준다.

전명준 대표이사는 “지난 주말 역대 최다 인파가 축제장을 방문했다”며 “안전을 비롯해 행사장 시설 전반을 재정비해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을 찾아주신 방문객들께서 불편함 없이 좋은 추억만 남기고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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