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교통혼잡 감소 방안
주요 출입로 신호 대기시간 조정

속보=강릉 유천지구 내 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이 일대 교통혼잡이 심각(본지 지난해 12월10·21일자 14·15면)해지자 강릉시가 상가 밀집지를 중심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홍제동 유천지구 63번길 구간 6개 도로를 대상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유천지구 63번길은 상가 밀집지역으로,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으로 양방향 통행이 어렵다.

시는 또 교통혼잡이 심각한 문화원 앞 굴다리 등 주요 출입로 일원의 신호등 대기시간을 조정했으며,우미린 아파트 정문 앞 회전교차로 선형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유천우미린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유천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교통혼잡이 심각하고,교통사고 위험도 높은 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교통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연명 진정서를 지난해 말 강릉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유천지구의 경우 기존 우미린 아파트(662세대)와 올림픽 미디어촌(2561세대) 및 선수촌(922세대) 아파트 등 4000세대를 비롯해 오피스텔과 일반 주택,상가 등까지 포함하면 5000여세대가 입주해 있다.또 오는 2021년에는 유승 한내들 아파트(788세대) 입주가 본격화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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