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개발 보유
유엔조이와 MOU 기술료 수령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강식품 제조기술이 처음으로 수출기업에 이전된다.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 김철래·이하 진흥원)은 10일 유엔조이(대표 이재형)에 ‘해조류 이용 위 건강식품 제조기술’ 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다.이전되는 기술은 미역에서 추출한 알긴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기술로,진흥원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이너굿’이라는 액상제품의 시제품화에 성공했다.알긴산나트륨은 체내의 칼슘이온과 반응해 위벽에 점착성의 겔층을 형성,속쓰림과 위역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조기술은 지난 2018년 강릉시 연구용역사업인 강릉 향토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건강식품 및 의료용 소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기술을 이전받는 유엔조이는 베트남 시장 테스트 결과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월중 대대적 수출 홍보·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진흥원은 기술이전의 대가로 일정액의 선급 기술료와 상품매출액의 2%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받게된다.

김철래 원장은 “식품,회장품,의약품 분야에서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술료 수입을 증대하고,지역기업의 매출 및 고용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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