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잔금 48억원 모두 납부”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지역 유일 시내버스 회사인 대동·대한운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조합은 9일 오전 인수 잔금 48억원을 모두 납부했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조합은 지난해 10월 대동·대한운수 M&A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계약금 7억8000만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납부,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자금은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체에서 차입했으며 조합은 춘천시가 대동·대한운수 차고지 매입금 48억원을 입금하는 대로 기업체에게 이를 상환할 계획이다.

인수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조합은 2월1일자로 근화동에 위치한 사무실을 장학리 대동·대한운수로 이전하고 사명공모도 진행한다.법인이 분리돼 있는 대한운수·대동운수를 하나로 합병하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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