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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일대 도로 ‘왕복 2차선 축소’ 보류

진입로∼전망대 구간 대상
“외곽 부적합” 지적 잇따라
시, 보행친화지역 조성 유보

오세현 2019년 01월 10일 목요일
속보=왕복 4차선인 구봉산 진입로~구봉산 전망대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축소,보행친화지역으로 조성하는 춘천시 보행친화 지역도시 사업(본지 1월4일자 12면)이 발표 일주일도 되지 않아 보류되는 등 출발부터 삐걱이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이 보행친화 지역도시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지 않아 후순위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3일 보행친화 지역도시 사업 첫 대상지로 동면 순환대로를 선정,구봉산 진입로~구봉산 전망대 600m 구간을 왕복 4차선에서 왕복 2차선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줄어드는 2차로 옆에는 시민 휴식공간과 산책로,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안이 발표되자 보행인구가 적은 외곽지역은 사업 대상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반론이 잇따라 제기됐다.시는 이 같은 의견을 수용,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시내 중심지를 대상으로 사업 적합지를 물색하기로 했다.사업 효과성이 입증되면 구봉산 구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석사동 세경마트 앞 사거리,후평동 하나로마트 앞,스무숲 사거리~성림초교 사거리,세무서삼거리~중앙로터리 등 4곳을 소규모 보행친화지역으로 조성,횡단보도를 이설해 보행거리를 줄이는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수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보행자 친화구역 조성,도로 폭을 좁히는 도로 다이어트가 시작부터 반론에 부딪히면서 사업 동력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용역 업체에서 대상지를 선정할 때까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도 어려울 전망이다.

신연균 도시건설국장은 “사업이 효과를 거두려면 보행자들이 많은 중심지역이 적합하다는 여론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구봉산 일대는 후순위로 미룬 것일 뿐 취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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