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사화전시관·카페 등 조성
태백산 연계 관광객 유치 탄력

경제 및 관광활성화가 기대되는 태백산 소도문화 테마마을이 3월 문을 연다.

시는 태백산에 얽힌 역사와 신화 등 문화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는 ‘소도문화 테마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관광상품 및 특화마을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등을 거쳐 오는 3월쯤 테마마을을 개관한다.관광상품은 주민 소득창출과 경제·관광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된 테마마을은 탄광사택촌(소도동 23번지) 내에 들어섰다.여기에는 디지털체험관과 단군사화전시관,카페 등이 조성됐다.디지털체험전시관은 연대표로 보는 태백의 역사,태백의 전설과 신화이야기,신화 인형극,신나게 뛰며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자,하늘로 보내는 방명록 등 전시아이템으로 꾸며졌다.‘하늘이 열리고 단군이 태어나다.하늘을 우러러 제사를 지내다’ 등 2가지 테마로 구성된 단군사화전시관에는 단군사화와 소도문화,천제를 올린 성지,태백산 천제단,태백산 및 천제단 재현 모형 등이 설치됐다.특히 테마마을이 문을 열면 지역 볼거리 확충은 물론 태백산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미 지역개발담당은 “태백산의 신화적 요소를 관광자원화하고 관광특화마을 조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로 주민 소득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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