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규 교수 두번째 시집
‘편안하게 한글길을…’ 발간

차영규 강릉원주대 명예교수가 두 번째 시집 ‘편안하게 한글길을 걸어가며’를 펴냈다.시와 그림,서화,사진 등 차 교수가 직접 쓰고 그린 작품들을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책에는 교수가 3년 전 쓴 시부터 근작까지 미공개 시 72편이 총 4부로 나눠 빼곡히 실렸다.1부에서는 인생의 지표,깨달음 등이 시로 표현됐으며 2부에서는 사람 사이의 정,사랑 등의 감정을 노래한다.3·4부는 각각 자연과 신앙을 주제로 했다.

각각의 시는 그와 어우러지는 서체와 시상을 담은 서화로 함께 실렸다.이밖에 시를 쓰는데 영감을 준 사진과 그와 어우러지는 차 교수의 작품들도 함께 수록됐다.

차영규 교수는 1982년 강릉원주대 미술학과 교수로 부임해 30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강릉시립미술관장,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동양화가로서 개인전 21회,국내외 단체전 등에 참여했으며 강원도문화상,황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2016년 ‘계간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서예 부문에 입선한 후 서예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동해안조형연구소.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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