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퇴직 상사에 황금열쇠 선물’ 사건(본지 2018년 8월27일자 7면)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강원도는 태백시 공무원 A씨가 도지사를 상대로 낸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통보 취소’ 행정소송과 관련,9일 오전 상고장을 제출했다.도 관계자는 “서울고검 지휘를 받아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공직사회 내부 청탁금지법 첫 사례인만큼 내부적으로도 협의를 거쳐 대법원 최종 판단까지 받아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송의 발단은 지난 2016년 12월19일 A씨 등 태백시 공무원 20명이 정년을 앞둔 부서장 B씨에게 퇴직기념품으로 황금열쇠를 선물하면서 시작됐다.당시 A씨 등은 1인당 5만원씩 걷어 마련한 100만원으로 98만원 상당의 황금열쇠와 2만원 상당의 꽃다발을 퇴직자에게 전달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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