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000여명,5년만에 감소세
직원 없는 영세사업장 중심 줄어
직장인 늘었지만 비정규직 비중 커
특히 지난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수는 2000여명(5.1%) 늘은 반면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7000여명(4.1%) 감소하는 등 영세사업장 수만 줄면서 도내 소상공인업계에 속칭 ‘자영업자 구조조정’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직장인 증가세도 둔화됐다.지난해 도내 임금근로자 수는 53만3000여명으로 2017년(52만6000여명)보다 7000여명 늘면서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2017년 한해동안 도내 임금근로자 수가 2만5000여명 늘면서 4.9%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지난해 도내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이 포함된 상용근로자(1년이상 고용계약)수는 34만8000여명에서 35만3000여명으로 5000여명 늘면서 1.4%의 증가율에 불과했다.반면 일용근로자 수는 3만9000여명에서 4만2000여명으로 3000여명 늘면서 7.6%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비정규직 중심으로 직장인이 늘었다.
지난해 도내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취업자 수는 78만9000여명으로 2017년(79만여명)보다 1000여명(0.1%) 줄었으며 도내 고용률도 지난해 60.7%로 2017년(61%)보다 0.3%p 하락했다.지경배 강원연구원 지역사회연구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여파 등으로 기술력이 있는 자영업자도 폐업수순을 밟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고용정책에서는 자영업자를 구제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