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30개 팀 예상성적 발표
LA 다저스 95승 양키스 앞서

2017년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한 스포츠 베팅업체의 예상에서 올해 최다승을 올릴 것으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예상 성적을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휴스턴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95.5승)보다 많은 97.5승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95승),뉴욕 양키스(94.5승),클리블랜드 인디언스(91.5승) 등 5개 팀이 시즌 90승 이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다저스와 양키스로 5-1이었으며 휴스턴이 11-2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47승 115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올해 승수는 3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59승으로 예상됐다.추신수(37)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예상 승수는 하위권인 70.5승,강정호(32)가 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승수는 78.5승이다.오승환(37)의 콜로라도 로키스는 82승,최지만(28)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85.5승을 각각 따낼 것으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내다봤다.

미국 언론은 스포츠 베팅업체의 올해 첫 예상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브라이스 하퍼,매니 마차도 등 특급 선수들이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해 승수 전망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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