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 공개

지난해 전국체전 MVP 육상 박태건(강원도청·사진)을 비롯 야구 심창민(삼성 라이온즈),축구 류승우(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홈페이지에 2019년 1차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를 공개했다.부사관 7명,병사 16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야구에서는 KBO리그에서 뛰던 선수 17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삼성 핵심 불펜 심창민과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외야수 조수행(두산 베어스),포수 김재현(키움 히어로즈) 등 1군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상무 소속으로 2019년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다.축구에서는 7명이 뽑혔다.제주 유나이티드의 3총사로 1993년생 동갑내기인 류승우와 진성욱,이찬동이 눈길을 끈다.합격자들은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지킨다.야구와 축구에서는 경찰야구단·축구단이 선수 선발을 중단해 국군체육부대 입단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육상 남자 100m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과 200m기록 보유자 박태건은 국군체육부대에 동반 입대한다.수영 남자 자유형 50m,접영 50m한국기록을 세운 양정두도 합격 통보를 받았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지훈,트랙사이클 남자 매디슨 은메달리스트 김옥철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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