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사진)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6위·미국)을 상대한다.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클란과 맞붙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샘 퀘리(48위·미국)-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만난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한국 선수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4번 시드를 받았다.정현의 첫 상대 클란은 올해 29살로 2014년 63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랭킹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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