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원주 을 차기 조직위원장에 김대현(42) 전 조선일보 기자를 결정했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중앙당사 시민정치원에서 진행된 원주 을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이강후(66) 전 국회의원 누르고 승리해 원주 을 당협을 이끌게 됐다.

이날 오디션에서 후보자들은 모두발언,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및 배심원 평가단과의 질의응답,상대 후보와의 ‘토론 배틀’등을 거쳐 평가 받았다.

원주 을의 경우 원주 혁신도시 발전 방안과 원주지역 당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질문,조직위원장 자질과 전문성,경쟁력,대여 투쟁력을 검증했다.

40대 초반의 정치신인 김 후보가 60대 중반의 전직 국회의원 이 전 의원에게 승리하면서 한국당이 원주 을 지역을 통해 세대교체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이날 공개오디션 후 본지 기자를 만나 “젊은 세대로 교체가 이뤄진 것만으로도 상대 당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빼앗긴 원주 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조직위원장에 최종 임명된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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