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163개 사회단체 구성
당위성 확보·상경집회 논의
9개 읍면도 워크숍·서명운동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주인공인 ‘정선알파인센터’의 합리적 존치에 대한 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 커뮤니티가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지역 163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 군민 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는 14일 오후 2시 군청에서 투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를 위한 집회 당위성을 전국에 알리고,상경집회 등 투쟁집회계획을 논의하고 방법도 결정한다.또한 투쟁위는 집회 당위성 확보방안,상경집회 등 투쟁 집회계획 수립,투쟁위 상황실·운영자금 운영계획 확보 등의 의제도 상정해 체계적인 대정부 투쟁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최근 투쟁위원회는 상황실,집행위원,자문위원,사무국과 15개 분과 등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참여 단체도 기존 158개에서 163개로 확대하고 경기장을 합리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제2차 대정부 탄원서 서명운동에도 돌입했다.정선 지역 9개 읍·면도 워크숍과 서명운동 등으로 합리적 존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투쟁위원회는 정부가 전면복원을 강행할 경우 청와대,국회,대전 정부합동청사 집회와 릴레이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앞서 투쟁위원회는 산림청의 정선알파인센터 전면복원 명령 통보에 대해 정부의 ‘전면복원’과 정선군민들의 ‘합리적 존치’ 등 모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광역협의회’ 구성을 역으로 제안했다.

한편 도의회도 지난 10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첫 결의문으로 ‘정선 알파인경기장 합리적 존치를 위한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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