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천·철암지역 7.39㎞ 준공
쉼터 조성 생태·산업유산 체험

태백의 청정 자연과 폐광지역 산업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볼 수 있는 워킹로드(walking road)가 개설됐다.

시는 총사업비 17억5900만원을 들여 문곡소도,상장,철암,구문소동 일원에 7.39㎞ 규모로 ‘생태산업유산 체험기반 조성사업 워킹로드길’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워킹로드는 소도천과 철암지역 등 2개 구간으로 추진됐다.소도천은 탄광체험을 할 수 있는 태백체험공원∼상장벽화마을(4㎞),철암지역은 철암역∼국내 최대의 안전테마파크시설인 365세이프타운(3.39㎞)까지 조성됐다.

시민·관광객들을 위해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벤치,소공원,갱목터널 등 편의시설 설치도 마무리됐다.또 폐광지역 특색을 살려 ‘광부 출근길’이라는 조형물을 설치,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산업유산 체험기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서 시민·관광객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은 물론 힐링·산소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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