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8대 1, 23일 설명회
정선·여랑·임계 2파전 양상
산림조합·예미농협 4파전 전망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60일을 앞두고 정선지역 출마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정선군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농협,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13일 실시되는 5곳의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는 14명으로 집계,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조합장을 선출하는 조합은 정선농협,여량농협,임계농협,예미농협,산림조합 등 5곳이다.

정선농협은 김영남 현 조합장과 유영 전 정선농협과장의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여량농협도 지한규 현 조합장과 주재경 전 여량농협과장이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임계농협은 윤중만 현 조합장과 손재우 전 임계농협 전무가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미농협은 이윤대 현 조합장에 김대현 신동읍농업경영인회장,김연섭 정선군농촌지도자회장,김창선 전 예미농협전무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4파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조합이다.산림조합도 재선에 도전하는 전학규 현 조합장과 배선대 전 조합장,전주열(전 군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선군협의회장,유경수 전 정선읍장 등 전·현직 조합장,전직 공무원·군의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 선관위는 오는 23일 위원회에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군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일부 조합의 경우 선거가 과열될 수 있는 만큼 후보자등록 사무와 선거운동방법,제한·금지 규정 등을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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