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0억원 투입 원자재 안정공급
오늘 민자부두 건설사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 공사 추진

동해항 3단계 민자부두의 하나인 10만t급 석탄부두 건설 공사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실시돼 사업이 본격추진될 전망이다.

동해시와 동해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항 10만t급 민자부두를 건설하는 GS글로벌,GS이앤알,GS건설,쌍용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은 14일 북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석탄부두 건설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동해항 3단계 개발 공사 내에 조성될 10만t급 석탄 부두는 사업비 2680억원을 들여 7만2600㎡부지에 석탄창고동을 비롯해 1600t/hr 의 하역설비 2기,밀폐형 이송설비,전기동 등을 갖춘다.

특히 석탄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540만t의 석탄을 처리할 수 있고 일시보관 36만t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

10만t급 석탄부두 조성은 오는 2020년이면 석탄 물동량이 918만6000t에 이르러 민간 화력 발전소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석탄 부두 건설 공사가 추진될 경우 비산먼지를 비롯해 각종 소음,공사장비 가동에 따른 대기 오염물질과 부유물질,생활폐기물 및 분뇨 발생이 나타날 수 있어 환경 오염 예방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GS글로벌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동해시 환경과,북평동행정복지센터,삼척시 해양수산과에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도록 하고 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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