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시집 ‘내일의 시’ 출판기념회
이승훈 시인 제자 42명 참여 제작

▲ 이승훈 시인을 사랑하는 ‘내일의 시’ 회원들이 12일 춘천 공원묘원에서 고 이승훈 시인의 추모행사를 열고 참배와 시집 봉헌식을 가졌다.
▲ 이승훈 시인을 사랑하는 ‘내일의 시’ 회원들이 12일 춘천 공원묘원에서 고 이승훈 시인의 추모행사를 열고 참배와 시집 봉헌식을 가졌다.
이상과 김춘수를 잇는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던 춘천출신 고 이승훈(1942~2018) 시인의 추모행사가 지난 12일 춘천에서 열렸다.이승훈 시인을 사랑하는 ‘내일의 시’ 회원들은 이날 춘천 김유정문학촌 세미나실에서 추모시집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위발 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김금분 김유정문학촌장,전상국 소설가,유족대표 이상규 연세대 의과 교수,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김유정문학촌에서 추모시를,이상규 교수가 추모사를,전상국 소설가가 추념사를 각각 낭독했다.이후 이승훈 시인의 묘소가 있는 춘천 공원묘원으로 이동해 참배와 시집 봉헌식을 가졌다.이번에 발행한 추모시집 ‘내일의 시’는 이승훈 시인의 제자 중 시인으로 등단한 42명이 참여해 만들었다.이위발 시인은 “오랜기간 중단된 이승훈 시인의 ‘내일의 시’를 제자들이 뜻을 모아 다시 펴냈다는 것에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이승훈 시인의 문학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