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우체국 직원들이 자녀 사망으로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에 대한 사랑을 실천,훈훈함을 주고있다.

이용춘 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최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직원 최 모 주무관이 자녀 사망으로 실의에 빠진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십시일반 모은 600여만원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최 주무관은 지난해 여름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지역 내 어르신이 양수기 밸브를 열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도움을 주던 중 양수기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2주간 입원치료를 받는 등 평소 주민을 위해 헌신하던 직원으로 귀감이 됐다.

최 주무관은 “동료들의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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