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신산업 육성 계획 수립
4개 분야 20개 역점 과제 선정
선수단 창단·용품 제작소 유치 등

서핑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양양군이 올해를 서핑산업화의 원년으로 삼고 서핑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개척에 나선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전국의 60%에 해당하는 60여개의 서핑샵이 죽도해변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7만여명의 서퍼가 찾고 있다.이처럼 서퍼들이 몰려들면서 서핑샵,드라마 제작,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제조,요리,패션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이 가능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서핑을 지역 대표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핑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연계·결합하는 서핑산업 구조화에 나설 방침이다.

기본계획에는 명성(입지),사람(교육),산업,시장(마켓팅·홍보)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 전략별 5대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총 20개의 역점 추진과제에는 서핑비치로드사업,서핑선수단 창단,서핑교실 확대,서핑용품 제작소 유치,그랑블루 영화제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서핑산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서핑 관련 마을과 가게,기업체,서퍼들이 상호협력해 서핑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하 군수는 “서핑과 기존 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신성장 산업을 개척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핑의 문화 사업화를 통해 서핑이 주는 활력과 도전적인 이미지를 결합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물론 젊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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