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무실 이전예정
송암스포츠타운 근접
팬마케팅 활성화 기대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 사무국이 춘천 소재 강원체육회관으로 이전한다.

강원FC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춘천 동면 장학리 사무실을 정리하고 내달 초 강원체육회관 2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강원FC는 강원체육회관 내 공간을 대표이사,사무국장,사무국 직원 업무공간으로 나눠 임대 계약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체육회관에는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등이 입주해 있어 이전시 상호 업무협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강원체육회관과 올 시즌 강원FC의 주경기장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 근접거리에 있어 향후 원활한 경기장 관리와 효율적인 팬 마케팅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010년부터 강원FC 선수단의 훈련장과 숙박시설로 활용되고 있는 강릉 클럽하우스 ‘오렌지하우스’의 계약기간도 오는 6월 9일 만료될 예정이어서 재계약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강원FC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춘천을 주경기장을 사용하고 있어 선수와 직원들이 강릉과 춘천을 오고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FC 관계자는 “올 시즌 주경기장을 춘천에서 치르기로 한 만큼 당분간 불가피하게 강릉클럽하우스와 춘천경기장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렌지클럽하우스) 재계약 여부는 남은 기간 강릉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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