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 부지(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2주기 시민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박 열사와 박 열사 아버지 박정기 씨의 영정을 들고 대공분실 509호에서 나오는 박 열사를 상징하는 의식을 펼치고 있다.
▲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 부지(옛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2주기 시민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박 열사와 박 열사 아버지 박정기 씨의 영정을 들고 대공분실 509호에서 나오는 박 열사를 상징하는 의식을 펼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조성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열사의 형과 서울대 동기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이하 박종철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하늘을 향해 외쳤다.

보고싶다는 외침이 울리자 박 열사와 아버지 박정기 씨의 영정이 박종철기념사업회 김학규 이사, 서울대 김다민 부총학생회장의 손에 들려 행사장을 가로질렀다.

남영동 대공분실은 1976년 치안본부 산하에 설립됐으며 대공 조사를 명분으로 30여년 동안 민주화 운동가들을 고문하는 장소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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