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대상 7665명 중 1858명
원주>춘천>강릉>동해>속초 순
도, 4년간 2380억6300만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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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이 30만원 지급으로 확정된 가운데 시·군비(30%)부담액은 원주시가 10억원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육아기본수당은 도비와 시·군비 70:30 비율로 매칭되며 올해 소요예산(148억8690만원)안을 기준으로 원주의 부담액이 10억8342만원으로 집계,가장 높았다.지급 혜택을 받는 대상은 1858명이며 도비 지원을 통한 총 예산 규모는 36억1140만원이다.

시·군비 부담은 원주에 이어 춘천(1567명)이 9억1287만원이었으며 이어 △강릉(940명) 5억4774만원 △동해(444명) 2억5884만원 △속초(389명) 2억2671만원 △홍천(329명) 1억9161만원 △삼척(317명) 1억8459만원 △철원(305명) 1억7757만원 △인제(238명) 1억3842만원 △태백(203명) 1억1835만원 △화천(186명) 1억836만원 등의 순이다.시·군비 부담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고성(95명)으로 5517만원 부담이다.

육아기본수당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시·군 설명회를 마친 도는 읍·면·동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당초 70만원 지급 계획 당시,일부 시·군은 도비와 시·군비 부담을 80:20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구해왔다.육아기본수당이 30만원으로 하향 조정,재정 부담 문제가 해소돼 도와 시·군은 70:30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도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올해 1월1일부터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육아기본수당을 지급하며 4년간 소요예산은 총 2380억6300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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