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주택가 등 곳곳 발견
경관 훼손 시청 민원글 등장
또 강릉 임암동의 한 아파트 앞 소규모 경작지에도 폐비닐이 방치돼 있고 일부 수거된 비닐들은 경작지 한 구석에 쌓여 있다.시청 홈페이지에는 최근들어 “나뭇가지 등에 폐비닐이 걸려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며 수거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글까지 등장했다.
시민 임모(27·여·송정동)씨는 “밤에 폐비닐이 나무,가드레일 등에 걸려 흩날리는 모습을 보고 종종 놀랄 때가 있다”며“관광지로 향하는 길목의 경작지에 남아있는 폐비닐만이라도 제대로 제대로 수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자체적으로 수거·배출하는 것 외에 읍·면·동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에서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며“봄에 다른 작물을 심을때 한번에 회수하는 경우가 많아 3월에 가장 많이 수거된다”고 말했다.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