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끊이지 않으면서 강릉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야생동물 농가피해 보상건수는 지난 2016년 24건(보상액 1377만 원)에서 2017년 86건(2728만 원),지난해 125건(3737만 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이처럼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피해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시는 올해 관련 사업비를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2억8800만 원으로 책정했다.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를 일부 수정하면서 한 농가당 최대 피해보상금을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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