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수관 누수율 26% 육박
공급지 블록화시스템 구축 계획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양양군은 상수도 유수율을 85%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공급지역 전체를 블록으로 세분화하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노후 상수관망 27㎞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지역에는 도수관과 송·배수관 등 총 347㎞의 상수관로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관이 많아 누수율이 26%에 이르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수돗물의 압력과 사용량,누수위치 및 누수량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블록화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5년간 총 18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올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정부 국비지원 우선방침에 따라 이뤄진 지난해 평가에서 군은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70%,도비 10%를 지원받게 됨에 따라 예산 절감은 물론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행정력 소모는 물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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