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윗 광장 대형텐트 설치
쉼터 겸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눈조각 유지 위해 기간 축소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태백산눈축제가 새롭게 변화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특히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은 대폭 확대됐다.18일 개막하는 이번축제에서 메인 장소인 태백산국립공원 윗광장에는 대형 텐트를 설치해 쉼터(핫 존)를 겸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컬러드로잉과 스노우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 아트존이 마련된다.

대형 눈조각과 이글루 카페,눈미끄럼틀,태백산 눈꽃 등반대회,별빛 페스티벌 등도 곁들여진다.특히 축제기간을 지난해 24일에서 올해 17일로 일주일 줄였다.시와 축제위원회는 눈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눈조각 유지 보수 어려움을 감안해 축제 기간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광객 유치 목표는 지난해 100만명에서 올해 70만명으로 축소됐다.다양한 축하공연 제공을 위해 개막식 장소도 기존 문화광장에서 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했다.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열린다.학생 눈조각대회 장소도 태백산국립공원 윗광장에서 아래광장으로 옮겼다.시민 눈조각대회도 시민 소원등달기로 명칭을 변경했다.태백산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18일부터 2월3일까지 17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문관호 위원장은 “올해 태백산눈축제는 문화관광축제 선정,가보고 싶은 꿈의 축제도시 태백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체험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눈의도시,겨울도시 태백에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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