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연회 후 본격 운영
영상분석력·투망기능 갖춰
관제요원 업무피로도 감소
범죄대응 안전망 구축 기대

원주시도시정보센터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관제시스템이 도입된다.

시도시정보센터는 모든 CCTV에 실시간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선별과제 솔루션을 도입,오는 29일 시연회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업체선정을 거쳐 통합관제 솔루션인 ‘에이 아이 서베일런트’를 구축했다.

기존 관제요원 36명은 4개조로 나눠 교대 근무를 통해 1인당 153대의 CCTV를 관제했다.그러나 이번 인공지능 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관제요원들의 피로도 감소와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1376대에 이르는 CCTV를 분석해 움직임이 있거나 특이사항이 있는 영상을 관제요원 모니터에 노출한다.특히 사람,동물,차량 움직임은 물론 화재,침수 등 재난재해 발생시 즉각 관제요원이 확인할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사람처럼 스스로 보고 배운 지식을 쌓아가면서 공부하는 컴퓨터 인공지능 학습법인 ‘딥 러닝’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범죄 용의자가 모니터링 화면을 벗어나면 투망기능을 통해 이동경로의 CCTV에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범죄발생시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도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성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