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철원 토목직 공무원 동참
“평화·통일 교두보 앞장서겠다”

▲ 이병식 건설방재과장을 비롯한 화천군 토목직 공무원들이 14일 군청에서 동해북부선 침목놓기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 이병식 건설방재과장을 비롯한 화천군 토목직 공무원들이 14일 군청에서 동해북부선 침목놓기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접경지역 토목직 공무원들이 남북 강원도를 연결하는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104.6km) 침목 놓기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화천군청 토목직 모임인 낭천토우회(회장 이병식 건설방재과장) 공무원 26명은 14일 군청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70년 침묵을 깨는 침목-동해북부선 침목 모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만원을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동해북부선연결 강원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병식 낭천토우회 회장은 “남북화해 시대의 중심축이 될 동해북부선 조기착공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화천군이 추진하는 평화·생태·안보 관광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하며 평화와 통일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철원군 토목직 공무원들도 강릉∼고성 제진 간 동해북부선 침목놓기 캠페인에 동참했다.철토회(회장 이종삼 안전건설과장)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동해북부선연결추진위원회·동해북부선연결강원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종삼 철토회장은 “남북을 하나로 잇는 철도가 조기에 완공돼야 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며 “철원군민의 염원인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복원사업도 함께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원도민일보와 G1강원민방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동해북부선 침목놓기 모금 캠페인은 도내 시·군별 토목직 공무원들의 적극 동참과 각계의 참여 속에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수영·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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