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북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책놀이 등 여가·정신건강 효과

▲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의 인지지원서비스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의 인지지원서비스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관장 박재호)이 춘천에서 유일하게 인지지원서비스 사업을 수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인지지원서비스 사업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의 인지저하를 예방하고 품위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두뇌·신체·사회·영양 분야 전문 프로그램이다.춘천에는 지난해 11월 기준 66명의 인지지원등급 어르신이 있으며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해 4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월 현재 8명의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께 책을 읽어드리고 책 내용을 소재로 옛 이야기를 공유하거나 게임·미술·음악·신체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통합적인 놀이를 하는 ‘몸튼튼,두뇌톡톡 인지활동 책놀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인지지원서비스에 참여하는 이 모(83) 어르신은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적적했는데 복지관에 나와 재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시간도 보내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박재호 관장은 “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인지기능 악화를 지연시키고 노인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