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오늘부터 태국서 훈련
“대표팀 최종명단 합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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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중앙수비수 이재익이 2020도쿄올림픽 축구국가대표 훈련소집명단에 발탁됐다.

강릉출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약 4주간 태국 방콕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하고 14일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고교축구명문 서울 보인고를 졸업한 이재익은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2020도쿄올림픽 훈련소집명단에도 발탁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지난 시즌을 앞두고 고교 졸업 후 바로 강원FC에 입단한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치며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중앙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현재 태국 촌부리에서 강원FC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이재익은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2020 도쿄올림픽 대비 축구국가대표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이재익은 “이번 전지훈련 경쟁에서 살아남아 꼭 도쿄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에 합류하고 싶다”며 “좋은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확실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0 도쿄올림픽 축구국가대표 훈련소집명단에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전세진(수원)을 비롯해 조영욱(서울),김대원,정승원(이상 대구) 등 젊은 K리그 선수들이 다수 합류했다.

지난해 고등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인 2000년생 박정인(울산)도 최연소로 포함됐다.U-22 대표팀은 전지훈련 기간 태국 U-22 대표팀뿐만 아니라 제주,서울 이랜드,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 태국에서 훈련 중인 국내외 프로팀과도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한편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지는 AFC U-23 선수권 대회를 겸하는 2020도쿄올림픽 1차 예선 조별리그에 돌입한다.H조에는 우리나라와 호주,캄보디아,대만이 포함됐으며 각 조 1위와 2위 중 16개 팀이 2020년 1월 중 치러질 AFC U-23 선수권을 겸하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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