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비신청 대비 관련용역 추진

강원도가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을 통해 북강원도 양묘지원을 비롯한 산림병해충 방제,접경지역 산불공동대응을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용역에 착수,4개월 간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 도출 후,실시설계비 등 내년도 국비 신청 확보 작업을 준비한다.센터 건립에는 180억원(국비 80%·지방비 20%)이 필요하다.앞서 도는 올해 국비확보전에서 센터 건립 예산을 신청했으나 산림청이 주도하는 대북지원 양묘장 건립을 위한 파주 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중복돼 강원도 차원의 남북산림협력센터 사업은 불발됐다.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 지역 후보지는 고성과 철원이다.철원은 민간 차원에서 조성된 통일양묘장이 있는만큼 남북산림협력센터 건립지는 동해축 고성이 유력하다.서해축을 대표해 파주에 스마트팜이 건립되는 상황도 감안된다.

도 관계자는 “남북산림과 농업 등 각 부문에 대한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 재개를 대비,세부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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