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원 투입 농기센터 내 착공식
가공품 ‘원더품’ 브랜드 육성 계획

삼척시가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건립한다.시는총 49억원을 들여 시농업기술센터 내 연면적 996.16㎡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립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맞는 설계를 반영한 농산물종합가공시설에는 추출농축라인 등 습·건식 식품제조공정라인이 설치,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한다.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이 오는 6월 완공 뒤 12월까지 장비를 갖춰 내년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습식가공을 통해 도라지,솔잎,과일 등을 액상차,음료,쨈 등으로 생산한다.과채류,아로니아,솔잎,누에,굼벵이,곡물 등은 건식가공을 거쳐 환,과립,분말제품으로 만들어진다.시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품을 ‘원더品’이라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현재 시농업기술센터는 HACCP에 맞는 고품질의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시설 건립은 농산물 가공 6차산업 수익 모델구축의 일환이다”며 “생산에 들어가면 액상차,쨈류,분말류,환류,과립류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가공 창업농 육성을 위한 가공창업 보육교육과 가공 전문가의 코칭 등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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