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복지시설 등 아동 참여
135개 기관 3300명 축제체험

▲ 화천산천어축제 ‘천사의 날’ 이벤트가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산타우체국을 찾아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 화천산천어축제 ‘천사의 날’ 이벤트가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이 산타우체국을 찾아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전국의 복지시설 아동과 장애 어린이,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천사의 날’ 이벤트가 산천어축제장에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은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35개 기관,3300명의 아이들에게 축제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사의 날’은 평소 겨울철 레저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은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자녀,장애인 아동들을 화천산천어축제장으로 초청해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참여 아동들은 화천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는 물론,얼음썰매,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눈썰매,봅슬레이 등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참여기관을 포함해 10년 동안 899개 기관에서 모두 2만3511명의 아이들이 화천산천어축제를 체험했다.화천산천어축제는 매년 지역 내 주둔 중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각 부대의 날도 운영해오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가장 추운 곳에서 열리는,가장 따뜻한 축제”라며 “복지시설 아이들이 나중에 크게 성장한 후 가족과 함께 다시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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