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문화올림픽 감동 재현
평창·강릉 아트온스테이지 공연
올림픽 공연팀 중 20개 선정
퓨전국악·타악·댄스공연 다채
남녀노소 함께 올림픽 추억공유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는 날마다 문화가 있는 축제도시로 변했다.‘강원도로부터의 영감’을 주제로 평창 문화올림픽이 열렸으며 대회기간 총 41개 프로그램이 제작돼 1309회 공연·전시회가 진행됐다.이 문화올림픽에 82만4151명이 방문,축제를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꿈같은 여정이 1년 지났다.이제는 문화올림픽을 통해 이뤄낸 성과와 유산이 미래 강원도 문화자산이 될 수 있을지 ‘포스트 문화올림픽’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도는 올림픽 1주년을 맞아 2월 7~16일 도내 곳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동계올림픽 대표 문화공연을 재현하고 올림픽 유산화를 위한 다양한 공연들을 살펴본다.

▲ 아트온스테이지 앙코르 공연이 내달 7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에반젤리 장애인합창단 공연모습.
▲ 아트온스테이지 앙코르 공연이 내달 7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에반젤리 장애인합창단 공연모습.



1.아트온스테이지 앙코르 공연

문화올림픽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아트온스테이지 앙코르 공연이 2월7일부터 15일까지 평창,강릉 일대에서 열린다.아트온스테이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올림픽 기간 페스티벌파크 강릉·평창,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아트온스테이지에는 8만1137명의 관람객이 찾았다.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는 관객 참여형 마당놀이가 주로 펼쳐졌으며 페스티벌파크 평창에서는 음악 위주의 전문공연이 진행됐다.또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각 시도 대표 공연과 해외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면서 글로벌 문화 한마당이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앙코르 공연을 위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열린 400여개 공연 가운데 20개 팀을 선정했다.내달 8일 오후 7시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도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마카밴드의 개성 있는 공연과 더감의 퓨전국악 무대,문화공간 북실의 타악 공연을 비롯해 원주 아리리,100댄서,랩터스 합기도의 댄스 퍼포먼스로 역대급 무대를 꾸민다.또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 지난해 아트온스테이지 공연 모습.
▲ 지난해 아트온스테이지 공연 모습.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는 2월 10,12일 흥겨운 전통음악 한마당이 열린다.강원감영국악예술단,속초북청사자보존회 등이 참여해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이날 로비에서는 퍼펫(인형),마임,마술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을 더한다.강릉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2월7,11,15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마련된다.호반윈드 오케스트라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전하고 가수 안치환,권인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민은홍 소프라노와 심기복 테너등이 공연의 품격을 더하고 에반젤리 장애인합창단,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감동과 화합의 장이 열린다. 한승미

■ 아트온스테이지 앙코르 공연 일정표

공연장 날짜 시간 팀 명
평창문화예술회관 2.8(금) 19:00∼20:20 마카밴드
더감
문화공간 북실
원주 아리리
100댄서
랩터스 합기도
가수 홍진영
 평창알펜시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2.10(일) 17:30∼18:20 퍼펫, 마임, 마술 중 2팀
강원감영국악예술단
허새롬,정보하
푸너리
2.12(화) 13:00∼14:00 퍼펫, 마임, 마술 중 2팀
SAZA-이호윤
속초북청사자 보존회
강릉아트센터소극장 2.7(목) 19:00∼20:20 태극
호반윈드 오케스트라
민은홍 소프라노,심기복 테너
2.11(월) 19:00∼20:20 김진묵 트로트밴드
가수 권인하,가수 안치환
2.15(금) 19:00∼20:20 청소년 오케스트라
에반젤리 장애인합창단
피아니스트 이들림
바리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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