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4부리그서 1대13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부리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김성민 감독(고려대)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끝난 영국과의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 2차전에서 졸전 끝에 1-13으로 졌다.영국이 전통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이 아닌 데다 지난해 U20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영국을 상대로 비록 패배하기는 했어도 1점 차 접전(4-5)을 펼쳤음을 고려할 때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과 영국,루마니아,스페인,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가 출전한 이 대회의 우승팀은 내년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하고 최하위는 디비전 2 그룹 B로 강등된다.2연패(연장 1패 포함)로 승격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최하위를 모면해 디비전에 잔류하는 데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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